사업자등록은 직접 사업장의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여 진행할 수도 있고 홈택스로 간단히 신청할 수도 있다.
관할 세무서에서 진행할 경우 문제가 없다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고 바로 실물 사업자등록증을 받아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도 처음에는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작성하였는데,
오히려 현재 내가 등록되어있는 등본 주소지와는 다른 부모님 댁의 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에 대한 챌린지를 더 강하게 받아 결국에는 당일에 신청 취하를 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담당 세무서 직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실사하는 것을 동의한다는 동의서를 작성해서 추가 제출하고 실사 이후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면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 계약 건이 걸려있어 하루라도 빨리 사업자등록을 하고 계약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라 현재 등본에 등록된 전월세 집으로 사업장을 등록하거나 비상주 사무실 구하여 진행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였다.)
사실 나는 내 사업체의 정확한 업종코드라든지 기타 관련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직접 방문 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면 그저 형식적인 절차를 진행할 뿐 위와 같은 것을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어차피 내 쪽에서 다 준비해가서 말 그대로 등록 처리 업무만 도와주는 것이기에 정 이런 사항들을 확인하고 싶다면 세무사에게 상담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처럼 홈택스를 통해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한 번 관할 세무서 방문하여 등록하는 방법과 홈택스로 진행하는 방법 두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관할 세무서 방문하여 사업자등록하기
개인 사업자 등록을 위해 직접 방문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 신분증
- 임대차계약서 사본(사업장이 있다면 사업장 주소 임대차계약서, 본인 집이라면 집 계약서, 부모님 댁에 진행할 경우 무상임대차계약서)
- 인허가 등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허가·등록·신고증 사본 *허가(등록, 신고) 전에 등록하는 경우 허가(등록)신청서 등 사본 또는 사업계획서
- 동업계약서(공동사업자인 경우)
- 자금출처 명세서(금지금 도·소매업, 액체·기체연료 도·소매업, 재사용 재료 수집 및 판매업, 과세유흥장소 영위자)
*신청서는 세무서에 준비가 되어있지만 본인이 직접 출력하여 가져가도 상관은 없다.
신청서 양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자.
국세청
국세청
www.nts.go.kr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면 민원봉사실이 있다. 사업자등록은 민원봉사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이곳을 찾아가면 된다.
민원봉사실에 들어가면 마치 은행에 온 것처럼 어떤 업무로 왔는지 번호표를 뽑으면 된다.
정말 은행의 안내데스크 직원처럼 내가 방문했던 두 세무서 모두 번호표 받는 것을 도와주는 직원(?) 혹은 봉사자(?)분이 계셔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이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가 준비되어 있는 곳으로 가 내 차례를 기다리면서 아래 항목들을 작성하면 된다.
아직 사업장 번호가 없는 경우 생략해도 되니 필요한 부분들을 잘 작성하여 준비해온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완료!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 신청하기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은 위의 실물 서류들을 업로드할 수 있는 파일로 준비하고 위 신청서의 작성 항목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입력하면 된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간편인증으로 복잡한 공동인증서 절차를 대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우선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로그인한 후에
아래 이미지와 같이 신청/제출 탭의 사업자등록신청을 클릭하여 들어간다.
이후 아래 이미지를 따라
- 인적사항 입력
- 업종 선택
- 사업장 정보입력
- 임대차내역 입력
- 사업자 유형 선택
- 제출서류 선택
- 최종확인
총 7가지 항목에 대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작성하고 서류를 업로드하면 쉽게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할 수 있다.
